강화군 특산품인 '강화 화문석'의 상표등록이 실현될 전망이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인천시, 강화군, 강화완초전통보존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 화문석'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강화 화문석'의 유명성ㆍ품질ㆍ지리적 연관성 등에 대한 연구 조사를 거쳐 단체 구성 및 정관 작성 등을 매듭짓고 지난 1월 특허청에 출원 및 우선심사를 신청했다. 특허청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이 이뤄지면 '강화 화문석'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도 출원해 권리를 보호받게 된다.
강화 화문석은 화문석 1장(가로 210㎝ㆍ세로 270㎝)을 만드는 데 20만번의 손길이 필요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김기완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백령도 까나리 액젓과 강화 화문석 이외에도 올해에는 '강화 새우젓'과 '옹진 다시마'에 대해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브랜드 상품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