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고속ㆍ시외버스의 하루 평균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1,346회 늘리고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12일 서울시는 20~24일 고속ㆍ시외버스의 하루 평균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28% 많은 6,188회로 증편해 매일 16만여명의 귀성ㆍ귀경객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휴 말미인 23~24일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거치는 시내버스는 역과 터미널 통과시간 기준으로, 지하철은 종점 도착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는 21~24일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기존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9시)로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시는 약 3만명의 성묘객과 9,900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지나는 4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연휴기간에 평소보다 107회 늘려 운행한다. 21~24일 용미리 묘지 안을 운행하는 4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 교통 혼잡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연휴 기간 버스터미널, 철도역, 백화점 인근 등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 특별 지도단속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