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여운계 '폐암 투병' 충격


중견 탤런트 여운계(69)가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8일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여운계는 현재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보름 전 쯤 입원할 당시 일반 병실로 입원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여운계의 입원실 면회를 마치고 나온 가족은 스포츠서울닷컴 인터뷰에서 "폐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맞다.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지만 혈색도 좋고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어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운계의 건강 상태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혈액종양내과의 진료를 받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데, 의식을 잃었다가 깨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여운계는 2007년 9월 신장암으로 인해 KBS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하차, 수술을 받고 그 해 11월 촬영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여운계는 KBS 아침 일일드라마 '장화홍련'에 캐스팅됐지만 지난달 23일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중도하차해 동료 연기자 전양자가 그 빈자리를 대신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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