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실업 마이크로로봇 인수 '상한가'

영창실업이 코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로봇의 경영권 인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영창실업은 3일 마이크로로봇의 대표이사인 경근씨의 주식 332만1,000주(18.03%)와 경영권을 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영창실업 주가는 전날보다 14.84% 오른 1,0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로로봇도 1,950원을 기록하며 14.04% 급등했다. 마이크로로봇은 로봇 제조기업으로 교육용로봇ㆍ청소로봇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업체와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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