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5일부터 올 첫 세일

'황금돼지' 관련 대대적 경품 행사 준비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5일부터 일제히 정해년 첫 세일에 돌입한다. 올해가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라는 속설이 퍼지면서 백화점업계는 전품목 세일행사와 함께 갖가지 황금돼지 관련 경품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ㆍ영등포점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닥스 핸드백을 시중보다 최고 5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잠실ㆍ청량리ㆍ인천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스포츠 겨울 의류를 40~6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돼지해’를 기념해 6일과 7일 양일간 매장을 방문한 고객 800명에게 돼지저금통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21일까지 빈폴, 폴로, 토미힐피거 등 상품을 3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을 시작한다. 또 신촌ㆍ목동점에서는 5일부터 14일까지 겨울 방한의류 특집전을 통해 폴햄, ASK, 지오다노 등의 모직ㆍ패딩코트를 최고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또 정해년을 맞아 5일부터 21일까지 고객 3명을 추첨해 조각가 금중기씨가 디자인한 순금 황금돼지 100돈 및 27돈 상당의 골드바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5일부터 새해 첫 세일행사를 열어 전점에서 오는 10일까지 미니멈 롱코트(15만원), 울티모 캐시울(29만9,000원) 등 겨울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및 강남점에서는 5일부터 11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순금으로 된 황금돼지 30돈(10명)과 황금돼지 휴대폰줄 1돈(300명) 등을 나눠준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5일부터 21일까지 듀퐁, 휴고보스 등 60여개 명품브랜드 세일행사를 진행, 최고 절반가량 할인된 가격에 세계적인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는 14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황금돼지 10돈(2명), 황금돼지 5돈(7명)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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