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랜드마켓] 중랑 신내3, 경전철 신설로 접근성 향상… 구로 천왕2, 배산임수 지형에 주거 쾌적

북부간선도로변에 위치한 신내3지구는 인근 구룡산과 근린공원으로 연결된 바람길을 확보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아파트단지다. 신내3지구 2단지 전경. /사진제공=SH공사


SH공사는 중랑구 신내3지구와 구로구 천왕2지구에서 공공아파트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신내3지구는 SH공사가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 중에서 은평뉴타운과 마곡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사업지다. 이미 2009년 조성이 끝난 2지구 '신내데시앙' 1,300여 가구를 비롯해 인근 10여개 단지와 맞물려 대규모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하철6호선 봉화산역 인근에 들어서는 신내3지구는 총 3,300여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2단지(1,896가구)가 지난 7월 공급됐다. 아직 기반시설이 부족한 탓에 임대주택을 제외한 720가구 중 72가구만 계약에 성공하고 84㎡(이하 전용면적) 459가구와 114㎡ 106가구가 대거 미분양으로 남았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미분양 마케팅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물량을 털어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을 통해 신내동과 시내 중심가를 연결하는 경전철면목선(청량리~신내도) 신설을 확정하면서 향후 교통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84㎡이 3억3,828만~3억6,927만원, 114㎡은 4억2,193만~4억6,488만원선이다. 내달 입주가 가능하다.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한 천왕지구 2단지 공공분양 물량(348가구) 중에서도 현재 15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천왕2지구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역에 인접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웅산공원과 목감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입지 여건을 지녀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임대주택을 포함해 16개동 1,01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고, 348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이 쉽다. 또 혁신학교를 비롯한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현재 미계약분으로 남아 있는 가구수는 84㎡ 85가구를 비롯해 ▦101㎡ 54가구 ▦114㎡ 1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각각 ▦84㎡ 3억3,329만~3억7,947만원 ▦101㎡ 3억8,930만~4억3,402만원 ▦114㎡ 4억4,818만~4억9,763만원이다. 입주는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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