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페이스북과 위챗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성과 창출이 지연되는데다 윈드러너를 잇는 대형 흥행 게임이 부재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4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개발 인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성공 가능성과 내년 신규 온라인 게임 출시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는 아직 유효하다”면서도 “윈드러너를 잇는 게임이 없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성과 창출이 지연돼 내년 국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라인 윈드러너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인력 충원 마무리 단계로 향후 고정비용 상승이 제한적인 점은 긍정적이나 매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윈드러너의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데다 기존 온라인 게임 노후화로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