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항해사인 남자3호가 연봉이 8,000만원이라고 밝혀 화제다.
10일 방송된 SBS ‘짝’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남성 출연진 7명과 여성 출연진 5명의 자기소개를 담았다.
남자3호는 “나는 매일 아침 바다에서 해 뜨는 걸 보고 매일 해 지는 걸 본다. 돌고래가 뛰어노는 것을 항상 옆에서 보고 밤하늘에 은하수를 항상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한다”면서 “내 직업은 1등 항해사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그는 “한 번 배를 타고 출근하게 되면 6개월 동안 퇴근을 못한다. 그리고 한 번 육지로 돌아오면 휴가가 2~3달 정도 된다”면서 “지금도 휴가 중이다. 그 와중에 지금 짝에 출연하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7호가 항해하면서 연애를 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자 남자3호는 “8개월 전에 연애를 했는데 연락이 뜸해지면서 결국 헤어졌다. 내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면서 “결혼하면 배에서 함께 지낼 수 있다. 세계여행을 떠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남자7호가 “연봉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남자3호는 “지금 연봉 8000만원 정도다”고 답해 출연진 전부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남자 3호 항해사였구나! 멋지다!” “6개월 동안의 항해라니…연애하기 힘들었겠다”“연봉 정말 높다! 부럽다~”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못매남(못 생겼지만 매력 있는 남자)’특집으로 꾸며졌으나 아쉽게도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다. (사진=SBS ‘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