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亞 디지털기기 시장 공략 나서

노트북PC· PDA등 모바일기능 대폭 강화

HP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고급 노트북 PC 및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대거 선보이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HP는 2일 홍콩에서 ‘2006 HP 모빌리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올 상반기중 노트북PC 5종, PDA 2종, 프로젝트 2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모바일 기능을 강화해 어디에서나 인터넷이나 다른 디지털 기기와의 접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5종의 노트북PC는 ▦HP 파빌리온 dv1600 ▦HP 파빌리온 dv5000 ▦HP 파빌리온 dv8000 ▦컴팩 프리자리오 V2000 ▦컴팩 프리자리오 V5000 등으로 모두 인텔의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CD 및 DVD의 표면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HP는 이들 제품을 내세워 한국 노트북PC 시장에서 삼성전자 및 LG전자와 함께 3강(强) 구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씨 친텍 HP 아태지역 모바일사업 담당 부사장은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 디지털기기 시장을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HP가 올해 출시하는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 및 다른 기기와의 연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아태지역에서 카메라ㆍ게임ㆍ무선 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컨버전스와 모바일 기능을 크게 강화한 제품들을 새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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