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밀리언아서’의 흥행에 힘입어 1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LIG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액토즈소프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391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8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액토즈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지난해까지 미미했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말께 출시된 ‘밀리언아서’가 현재도 꾸준한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밀리언아서’는 해외시장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액토즈소프트는 지난달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밀리언아서’를 중화권 국가에 론칭했다”며 “대만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순위 5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은 액토즈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