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27일 성남시와 ‘디자인 강화를 통한 시민이 행복한 성남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디자인 발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자인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의 역할이 다양한 측면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디자인교육, 범죄예방, 복지안전, 기업지원 등을 내용으로 디자인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범죄예방을 위해 구시가지 골목길을 안전하고 생기있게 디자인하거나, 성남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 외에 디자인교육 시행과 취약시설·복지관 디자인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기업지원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추진하는 K-디자인 119 핫라인을 활용할 예정이며, 취약시설 및 골목길 디자인 등은 시민과의 워크숍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개선할 예정이다.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은 “성남시와의 디자인 업무협력이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디자인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