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장비 대규모 납품' 참앤씨 이틀째 상승

참앤씨가 삼성전자에 대규모 액정표시장치(LCD)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참앤씨의 주가는 5.05% 오른 3,225원에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참앤씨의 상승세는 대규모 LCD제조장비 납품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참앤씨는 이날 지난해 매출액(866억원)의 10.46% 규모인 90억원 상당의 LCD제조장비를 삼성전자에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참앤씨는 지난 5월 26일, 31일에도 각각 177억원, 101억원 규모의 LCD제조장비를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참앤씨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ㆍLG디스플레이 등에서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매출액의 경우 1,600억원, 영업이익률은 1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도 반도체사업부의 공급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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