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1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 보다 3.80포인트(0.20%) 오른 1,939.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증시는 그리스와 채권단 간의 채무 협상 타결 가능성 소식에 영국을 제외한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역시 이날 밤 예정돼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 긴급회의에서 그리스 부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1% 안팎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 역시 그리스 우려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5억원, 개인이 3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26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7%), 통신업(0.94%), 유통업(0.92%)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49%), 건설업(-0.47%), 철강금속(-0.4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NAVER(1.85%), SK하이닉스(1.44%), 한국전력(1.41%) 등이 강세고 POSCO(-1.51%), 삼성전자(-1.09%)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67%) 오른 596.9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55전 오른 1,098원2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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