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친환경 선박 수상 축제 열린다

인력과 태양광 에너지 이용

국내 유일의 친환경 선박 수상 축제인 휴먼-솔라보트 축제가 7~9일 3일간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대한조선학회, 충남대 공과대학,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조선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인력선과 솔라보트로 경기를 펼친다.

인력선은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을 이용해 움직이는 소형선박이며 솔라보트는 태양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동력을 얻는 선박이다.

휴먼보트 24개 팀, 솔라보트 10개 팀 등 총 34개 팀이 참가해 단거리 스프린트, 5,000m 레이스, 조종경기 그리고 설계부문으로 나누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정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해상 운송 수단으로서의 솔라보트 활용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해양레저 및 친환경 시대를 맞이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 스포츠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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