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이마트 주유소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 문을 연 구성점 주유소의 12월 매출은 약 7억원으로 일 평균 7,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올 1월 들어 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 평균 매출이 8,200만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유가가 1리터당 1,400원대로 높아진 2월 들어서는 주말 매출이 평균 1억원을 넘어서고 일 평균 매출은 9,2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이용 고객 수도 지난 12월 하루 평균 약 1,500여대였던 주유대수가 올 1월 약 1,700대에 이어 2월 들어서는 1,800대 이상으로 오픈 초기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오픈한 통영점 주유소 역시 12월 3,200만원을 기록했던 일 평균 매출이 1월에는 4,200만원으로 높아진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5,000만원까지 늘어났다. 하루 평균 주유대수도 1,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는 주변 주유소보다 리터당 최고 100원정도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쇼핑과 주유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