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티즈, 2년간 3,000만弗 스크랩 판매계약

루티즈는 17일 싱가포르 기업인 SMC INDUSTRIAL PTE LTD와 3,000만달러 규모의 금, 금스크랩, 주석, 납 등의 비철금속, 코발트, 니켈합금, 초경슬러지 등의 특수금속, 동스크랩, 전자스크랩 등의 물품을 2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서울외국환중개에 고시된 계약일 기준 환율인 1,129원을 적용할 경우 약 339억원으로 이는 루티즈 작년 매출의 약 332%에 해당한다. 이번에 루티즈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SMCI는 지난 1987년에 설립, 전자부품, 회로판, 희귀금속 등의 폐기물처리, 재활용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싱가포르 국적기업이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태국, 중국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2009년 2년 연속 싱가포르 1,0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금성테크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루티즈는 합병이 완료되면 도시광산업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올 초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한 덕산금속과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합병 법인의 향후 매출은 약 400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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