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철도기관사가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운전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공군 창군 60주년을 맞아 공모한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국민조종사에 코레일 서울본부 일산승무사업소 소속 현직 철도기관사 허택기(48)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허씨는 국민조종사로 선정된 6명과 함께 지난 16일 15혼성비행단에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비행이론을 익힌 데 이어 항공기 탑승 유의사항과 조종장구 착용법 등을 배웠다. 철도기관사의 처녀비행은 21일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09' 행사기간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