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업체 트레이스는 11일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BW발행과 회사 전반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Q. 자금 사용처는
A. 설비투자 및 터치 스크린모듈 등 여러가지 제품 개발에 25억원이 쓰이고 원재료 구매 등에 15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또 9월에는 23회차 BW 풋옵션으로 54억원 상환준비를 해야 하는데 여기에 3회차 BW 사채원금 및 이자상환까지 합쳐 약 60억원이 사용될 것이다.
Q. BW발행이 너무 잦은 것 같다
A. 트레이스는 장영실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기술력도 있고 신용도도 좋은 회사였다. 그러나 지오멘토와 합병하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확보가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시설투자를 위해 BW로 자금을 유치한 걸로 알고있다.
Q.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A. LG 디스플레이에 GF2타입의 터치스크린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규 타입의 터치스크린 모듈을 개발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방문했다.
Q. 전년동기대비 매출 규모는 커졌는데 당기순이익이 적다
A. 터치스크린 모듈을 생산한지 얼마 안되서 생산 초기 소모성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어떤 제품이든지 초기에 생산할 때는 6개월정도 지나야 원가구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작년까지 적자였고 올해 흑자전환했다.
Q. 향후 계획 및 전망
A. 3분기에는 차량용 네비게이션 부품 사업이 진행 될 예정이고 터치스크린 모듈 역시 신규 거래처를 늘리기 위해 컨택 중이다. 대체적으로 하반기에 매출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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