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올해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대기업, 공공기관 등 기술수요처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기술개발 성공시 기술수요처가 개발 제품을 구매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규사업 562억원과 계속사업 220억원을 합쳐 총 782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총 개발비의 75%범위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기술개발(R&D) 자금을 무담보 무이자로 지원받게 되며,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직접 구매로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정부 및 공공기관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 수요처로 참여한 대기업은 동방성장지수 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대기업 역시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과제제안서를 작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