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개발사업의 가치가 올라 자산가치 및 주주가치 역시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1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지분을 투자한 미얀마 가스전 및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전이 국제유가 및 원ㆍ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자산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가스공사 주주가치의 장기적 상승과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 단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이는 판매 단가에 전가되기 때문에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도입 및 공급 사업의 수익성은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유가 상승 시기에 천연가스 가격은 중유가격에 비해 천천히 상승하기 때문에 가스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올 1~2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해 회사 목표치를 5% 이상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4,2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