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열량 및 영양성분 표시

국순당이 열량과 영양성분 표시를 한 라벨을 지난달 막걸리 ‘우국생’에 이어 이달 중순부터 ‘백세주’에도 붙여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국내 첫 열량표시 라벨을 붙인 ‘백세주 담’ 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달 중순 생막걸리 ‘우국생’ 라벨을 재료 원산지와 열량,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 정보를 담은 라벨로 교체했다. 우국생 막걸리 열량은 100g당 총 42kcal이며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물론 당(糖)류가 전혀 없다. 회사측은 막걸리의 흰색 고형물이 비소화성 식이섬유로 우국생 1병(750ml)당 1일 성인 영양섭취 기준치(25g)의 약 60%인 15g정도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중 붙일 예정인 백세주는 열량이 100g당 총 95kcal이며 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은 함유되지 않았다. 구기자, 오미자, 인삼, 하수오, 오가피 등 12가지 국산 한약재와 양조전용 쌀인 국내산 ‘설갱미’ 등이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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