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야후의 포털 서비스를 초기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야후는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맺고 5월부터 삼성전자의 바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포함한 삼성 휴대폰에 야후의 각종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의 이호수 부사장과 야후 오디언스 모바일 및 북미지역 비즈니스 총괄 데이비드 고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로 앞으로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모든 바다 플랫폼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야후의 주요 서비스들을 초기화면부터 자리를 잡게 된다. 야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메신저 ▦초기화면 ▦검색 ▦뉴스 ▦메신저 ▦주소록과 캘린더 ▦플리커 ▦금융 ▦날씨 등 9가지이며 단말기 초기화면에서 '위젯(widget) 형태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야후의 서비스를 스마트폰의 기본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것이 이번 제휴의 내용"이라며 "하지만 어떤 단말기에 어떤 서비스가 들어갈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