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에 자금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손경식 CJ 회장에게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박 대통령은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2층에 마련된 중소기업 제품관을 찾아 손 회장에게 “참 이번에 좋은 일을 하셨다고 생각한다”며 “벤처나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많은데 이렇게 MAMA(엠넷아시안 뮤직어워드) 행사를 하면서 중소기업과 같이 진출을 해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 회장은 “지난번에 MAMA 행사 때 영상메시지를 보내주셔 가지고 효과가 컸고 행사의 품위도 높아졌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1층에 마련된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전자도서관, 창조공간, 가상공간센터, 모션스튜디오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센터-광화문-홍대 3원 연결 밴드 공연 등을 관람한 뒤 출범식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전제조건이자 또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의 불씨를 일으키는 촉매제이기도 하다”며 “아이디어와 상상력만으로 무수하게 도전을 하면서 세계적 콘텐츠를 만들고 계신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또 영화 ‘국제시장’과 예술을 접목해 발전 중인 전통시장의 사례를 들며 “지난 20여년 동안 우리의 콘텐츠산업은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한류에서부터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업과 사회 곳곳을 바꿔가고 있다”며“”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또 해외시장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정부 간 상시협의 채널을 마련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