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1980년대 명곡 '로즈가든'을 부른 여성 컨트리 가수 린 앤더슨(사진)이 지난달 31일 (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67세.
컨트리 싱어송라이터인 케이시·리즈 앤더슨을 부모로 둔 앤더슨은 1947년 9월26일 노스다코타주 그랜드포크스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자랐으며 여섯 살 때 무대에 설 정도로 일찍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앤더슨은 1967~1969년 인기리에 방영된 '로런스 웰크 쇼'를 통해 컨트리 음악 유망주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으면서 메이저 음반사인 컬럼비아레코드와 계약해 이후 성공가도를 달렸다. 특히 1971년 '로즈가든'은 그의 대표곡으로 그래미 음악상과 미국컨트리음악협회가 주는 '올해의 여성가수상'을 받는 등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