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금융소외계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청각장애인 고객 대상의 수화상담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PC 등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수화상담 서비스를 통해 약 3,000명의 신한카드 청각장애인 고객들은 공간 제약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한 Smart 매니저’ 앱(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 PC 상담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수화상담고객들은 결제대금이나 한도 등 주요 상담내용을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수화상담서비스는 2011년 5월 처음 도입한 이래 2012년 1,700건, 2013년 6,000여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채널 확대로 올해 1만 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금융소외계층의 편의증진을 위해 그 동안 고연령 어르신 고객 대상 숙련된 별도의 전담팀을 운영해 왔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더해 베트남어 상담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다문화 가정 확대에 따른 금융 서비스 인프라 제공에도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