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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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가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8.8%(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국 기준으로는 15.7%, 닐슨코리아 기준으로는 수도권 18.4%, 전국 16.8%를 기록해 두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감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정현수(박근형)와 홍순애(차화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황혼 재혼과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다룬 드라마로 첫 방송 이후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며, 마지막 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청년 구직자의 애환, 비정규직의 서러움, 황혼 재혼, 이혼, 배다른 형제, 재벌, 불륜 등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가족 간의 갈등과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보듬어 주말 저녁 모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어 왔다.
마지막 회에서 수술을 받은 현수는 무사히 회복했고, 그를 향한 진심어린 순애의 모습을 본 유진(유호정)은 순애와 현수가 남은 여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미주(홍수현)와 하림(서지석)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재민(이상엽)과 하경(신다은)은 친구처럼 또 동료처럼 친하게 지내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라(한고은) 역시 새로운 사랑을 찾았고, 유진도 늦둥이를 임신해 남편과의 관계를 완전히 회복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랑해서 남주나’ 후속으로는 ‘왔다! 장보리’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