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혁신도시로 이전, 공공기관 부지 매입 첫 사례로

행정안전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이 전북혁신도시의 부지를 매입해 지방이전에 나선다. 공공기관 40곳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혁신도시에 부지를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행정연수원과 전북개발공사는 18일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완주 전북도지사, 목영만 행정안전부 차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원 이전 예정부지인 전북 완주군 반교리 일대 18만1.794㎡의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총 사업비 1,522억원(건축비 959억원, 부지매입비 563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신청사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는 총 1조5,000억여원의 사업비로 2012년까지 전주시 만성동ㆍ상림동ㆍ중동, 완주군 이서면 일대에 조성된다. 전북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기관 이전지와 일반분양지, 공공기관 연구단지로 나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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