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0기가비피에스(Gbps) 급 속도로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인터넷 장비 10G 광회선 종단장치(OLT) 구축에 따른 것이다.

KT는 우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등 강남 주요지역 아파트 대표와 협약을 맺고 12월부터 21개 아파트 단지를 재상으로 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초고화질 최신 영화의 경우 10초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된다. 또 올레TV도 국내 인터넷TV(IPTV)중 최고 화질의 풀(Full) HD로 즐길 수 있고, 쓰던 요금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아파트 내 도서관 등 공공 편의시설에도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WiFi)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필재 Product2본부 본부장은 “올레 인터넷 기가 상품 출시에 따라 유무선 인터넷 속도가 기가급으로 향상됐다”며 “기가 WiFi, 펨토셀, UDTV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및 일자리 창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