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서울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서울 지역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기업 애로 해소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와 서울상의는 협약을 계기로 각 자치구 상의를 통해 접수되는 지역ㆍ업종별 기업단체의 애로와 공통 건의사항을 본격적으로 발굴해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시정 관련 민원인데도 중앙부처를 거쳐 다시 시로 넘겨지는 민원 처리 과정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와 서울상의는 또 협약을 토대로 ‘중소기업 공동 현장 방문단’을 운영하고 ‘합동 기업 간담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시는 2004년 6월 기업민원 전담기구인 ‘Biz119’를 출범시켜 기업 애로 해소 활동을 벌여왔으며 서울상의도 지난 7월 ‘기업 애로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세무ㆍ회계ㆍ마케팅ㆍ노무 등 분야별 전문 상담을 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4기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서울’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서울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