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005440)의 전 사업부가 하반기부터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식자재 부문은 프렌차이즈 수주 확대와 급식 부문은 해외 캡티브 시장 활용, B2C 유통 부문은 그룹사 출점 효과에 기인해 견조한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하반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심은주 연구원은 이어 “C&S푸드시스템의 제조 역량과 계열사 유통채널을 활용해 HMR제품 라인업 확대도 계획중”이라며 “연초 기준 순현금은 3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인수합병을 통한 HMR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린푸드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4976억원, 영업이익은 10.3% 오른 24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현대홈쇼핑 백수오 관련 일회성 비용 인식)로 전년대비 1.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