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처음으로 3,000만번째 회원의 카드를 발급했다.
비씨카드는 25일 인천지역에서 비씨카드를 신청한 조경화(31)씨가 3,000만번째 카드 주인공으로 선정돼 20돈짜리 순금카드와 유럽여행 상품권 2매를 경품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발급한 3,000만장의 카드를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가 무려 2,550킬로미터에 달해 서울과 부산을 두번 반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또 카드를 펼쳐 놓을 경우 상암 월드컵경기장 넓이의 축구장 20개를 덮을 수 있다.
우리와 하나ㆍ농협 등 국내 11개 시중은행이 발급하고 있는 비씨카드는 월평균 거래건수가 약 9,000만건에 달해 1초당 평균 34명의 회원이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해 사용액은 89조원에 달해 국내 카드업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이강혁 비씨카드 상무는 “국내 경제활동 인구 2,350만명 중 약 78%가 비씨카드의 회원”이라며 “향후 체크카드 발급 등으로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