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선물시장의 시장활성화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선물협회와 선물회사들이 총상금 3,500만원 상당의 실적투자대회를 개최한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21~9월10일 돈육선물의 1일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42계약, 6억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장조성자인 선물회사들의 거래 비중이 약 45%를 차지한다. 당초 거래소 측이 기대했던 1일 평균 1,400계약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선물협회의 한 관계자는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거래량이 좀처럼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례적으로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기간은 오는 9월22~11월21일로 수익률 1위 투자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기간 매주 금요일에는 돈육 현물가격 종가 맞히기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invest.kofa.or.kr)나 선물회사(NHㆍ삼성ㆍ유진ㆍ우리)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