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남지사(지사장 김도종)가 추진하는 `김해율하지구`와 `거제장평 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조기 착공될 전망이다.
토지공사 경남지사는 4일 “최근 김진호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경남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사업을 착수하는 김해율하지구와 거제장평 2지구 등에 대한 투자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사업 조기착수 독려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재정집행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토지공사 경남지사는 지난해 11월 김해율하지구 56만1,000평과 거제장평 2지구 6만4,000평을 택지로 개발하기 위해 경남도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는 승인이 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 3,549억원이 투입되는 김해 율하지구는 1만3,140가구의 주택건립으로 인구 3만9,400명을, 거제장평 2지구는 총 사업비 324억원으로 1,825가구에 5,825명을 수용하게 된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