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3일 앞둔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별명이 화제다.
먼저 대표팀의 주장 구자철은 아줌마처럼 잔소리가 많지만 넉살 좋게 농담을 섞어가며 팀의 구석구석을 잘 챙긴다고 해서 ‘구줌마’라고 불린다.
또 기성용은 무엇인가를 자주 깜빡깜빡해 ‘깜빡이’, 이근호는 지칠 줄 모르고 잘 뛴다고 해서 ‘말근호’,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특유의 고공 헤딩력이 장점으로 그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헬기이름에 빗대 ‘시누크’, 골키퍼 김승규는 만화 둘리에 나오는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해서 ‘마이콜’, 김창수는 수줍음이 많아 ‘창숙이’, 윤석영은 먹성이 워낙 좋고 가리는 음식이 없어 ‘밥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자철이 아줌마라니...” “시누크 꼭 외국인 같다” “기성용 깜빡깜하는 구나...한혜진이 많이 챙겨줘야 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