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스는 아시아편집인협회가 주는 2014 SOPA상의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11일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지수·김란·전지혜기자 팀은 '이주여성 신보의 가슴 아픈 사연(Some migrant wives have broken hearts)'이라는 시리즈로 여성문제 분야에서 1등상을 받았다. 2위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중국유죄(China Vice)'가 차지했다.
또 전 파이낸셜타임스의 한국 주재 특파원이며 현재 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는 존 버튼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언론자유 문제를 비교한 '싱가포르 조짐(Singapore Whiff)'으로 오피니언 분야에서 1등상을 받았다. 2등 상은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가 수상했다.
김동형·김영진기자 팀이 쓴 성적소수자 관련 시리즈 '소수 리포트(Minority Report)'도 인권보도 분야에서 2등상을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편집인회(SOPA·Society of Publishers in Asia)는 아시아에서 발행되는 영어와 중국어 보도 중 선별 시상하며 아시아의 퓰리처상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시상자 리스트는 홈페이지(www.sopawards.co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