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항공우주, 매각 무산으로 단기주가 부담 - 한화證

한화증권은 3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대한항공의 단독 입찰로 매각이 무산돼, 단기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동익 연구원은 “정책금융공사는 31일 KAI 예비입찰 마감 결과 대한항공이 단독입찰해 유찰됐다”며 “이에 따라 재입찰 여부 등 향후 일정은 주주사와의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될 전망이지만, 단기주가에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KAI가 추진중인 T-50 고등훈련기 24대(약 11억$ 규모)의 이라크 수출은 9월 중에 결론날 것”이라며 “이외에도 2억2,000만 달러 상당의 KT-1 기본훈련기 페루 수출건, TA-50 전술입문 훈련기 12대(약 4~5억$)의 필리핀 수출건도 진행 중이어서 수주성과에 따라서는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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