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잃어버린 20년’이란 조롱의 근거가 됐던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이제 벗어났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 확정할 경제재정운영의 기본방침(이하 기본방침)에서 ‘이제 디플레이션 상황은 아니며 디플레이션 탈각을 향해 착실히 전진하고 있다’는 취지로 일본 경제 상황을 표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디플레 탈출을 최우선 과제로 규정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해 소비자 물가 지수가 5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데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정책 목표인 물가상승률 2% 달성도 곧 실현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디플레 탈출 판단의 근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