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MS와 전략적 제휴

현대자동차, MS와 전략적 제휴인터넷車 공동개발등 합의 현대자동차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15일 차량 네비게이션(자동항법장치) 시스템과 인터넷 자동차 공동개발 등 자동차 사업 분야 정보기술 선진화 및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정몽구(鄭夢九) 현대차 회장과 빌 게이츠 MS 회장은 이와 관련, 14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만나 카 네비게이션과 인터넷 자동차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제휴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 기업 이미지를 높여 나가고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 지능화된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함께 참여키로 했으며 상호이익 실현이 가능한 사업 분야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거나 공동 투자키로 했다. 두 회사는 우선 차량내 무선통신 및 컴퓨터를 활용, 고객의 안전, 교통, 기상, 여행 등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 정보전달 시스템(TELEMATICS)과 인터넬 자동차를 개발키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MS와의 제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각종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합작투자와 기술제휴를 통해 세계 자동차 업계의 정보화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입력시간 2000/06/15 19:07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