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브라질 엠브레어에 공급하는 여객기 동체 구조물 생산량 1,000대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0일 부산 테크센터에서 엠브레어 170 및 190 항공기 동체 구조물 1,000대 분 납품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엠브레어는 세계 중소형 항공기 제조 선두 업체로 지난 2000년 초부터 단거리 시장 공략을 위해 70~120인승 소형 여객기인 엠브레어 170 및 190 항공기를 개발했다. 현재 전세계 30여개국 50여개 항공사에 1,000대가 넘게 팔린 기종이다. 대한항공은 2000년 엠브레어 170 및 190 항공기 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2001년 11월 첫 생산품을 공급한 이래 이번에 1,000번째 동체 구조물을 생산했다.

대한항공이 엠브레어에 납품하는 동체구조물은 중앙전방동체 외피구조물과 부속부품, 중앙후방동체 골격 및 바닥 구조물 부품 등 총 5,000여개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엠브레어 170 및 190 여객기 동체구조물을 현재 월 평균 약 10여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