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코스피 이틀째 올라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미국증시의 상승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도 나흘만에 3조원을 넘어서면서 최근 부진했던 모습을 다소 떨쳐냈다. ◇유가증권시장= 22일 코스피지수는 11.64포인트(0.95%) 오른 1,238.8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12일째 팔자에 나섰지만 145억원 순매도에 그쳐 매도공세가 한 풀 꺾였다. 개인도 38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3,6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기관은 4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기계, 은행, 음식료품업종이 2~3% 이상 상승한 반면 유통업은 3.45%로 크게 하락했다. 통신업과 증권업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시현했고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2.08포인트(0.37%) 내린 564.2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 20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네오위즈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하나투어, CJ홈쇼핑, 동서 등은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LG텔레콤이 차익매물로 14.3% 급락한 영향으로 통신서비스업종이 8.7% 하락했다. 비금속업도 3% 내리는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9월물은 2.1포인트 오른 160.7을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0.5로 플러스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48계약, 934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701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368계약 감소한 10만8,317계약이었다. 입력시간 : 2006/06/22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