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 공세...1900선 내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속에 1,900선이 무너졌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1포인트(0.71%) 하락한 1,898.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출발했다. 이틀간 휴장한 뒤 문을 연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과 허리케인 ‘샌디’ 영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는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기관과 투신권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낙폭을 키우고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14억원, 1,839억원 사들였으나 기관과 투신이 각각 3,558억원, 1,92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2포인트(0.10%) 상승한 508.83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31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63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0원 오른 1,09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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