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20일 휴맥스는 “지난해 2,307억원보다 59.5% 늘어난 6,1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6억원 432억원이었다.
이는 FN가이드의 10개 증권사 전망치인 매출액 6,048억원과 영업이익 507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휴맥스는 지난해 4분기에 미국시장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68억원, 219억원에 달했다.
박인철 휴맥스 경영관리본부장은 “미국 B2B 매출이 올해 실적을 견인했다”며 “일본 케이블 시장과 미국 디지털오디오수신기(DAB) 시장에서도 서서히 기반을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휴맥스 주가는 전 주말보다 3.71% 상승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유찰된 경인방송인수 건에 대해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안에 대해 내일 중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