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KTB證, “삼성테크윈, 2분기 실적 개선세 뚜렷”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상향 조정 KTB투자증권은 28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 2ㆍ4분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사자’(BUY)와 함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민천홍 KTB증권 연구원은 이날 나온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삼성테크윈의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은 6,6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40.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휴가비(약250억원 추정) 지급을 일시에 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테크윈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의 경우 고사양 하드웨어 경쟁이 감소하면서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부문의 외형 감소 및 수익성 하락이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CCTV 부문의 합병 효과 ▦반도체 부품 부문의 실적 안정성 등은 카메라 모듈 부문의 빈 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는 게 민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장비와 로보트, LNG운반선용 가스압축기, 혈액 진단기 등 신규 사업의 수립 및 경쟁력 확보 노력이 순조롭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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