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구 210만명 돌파

충남도내 인구가 21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210만1,2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2월말 207만5,514명에 비해 2만5,770명(1.2%)이 늘어난 규모다.

전국 5,073만4,284명에 비하면 4.1%, 8위 수준이다.

시ㆍ군별로 천안시가 57만1,377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시 27만4,523명, 서산시 16만1,489명, 올해 시로 승격한 당진시가 15만219명, 논산시 12만7,533명, 공주시 12만4,74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연기군은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1개월간 550명이 늘어 0.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년간 늘어난 인구의 절반을 넘는 규모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 시작에 따른 인구 유입이 영향을 미쳤다.

충남도내 인구 증가 및 ‘나홀로 세대’ 증가 영향으로 가구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09년말 82만7,846가구에서 2010년 85만4,432가구, 2011년 86만8,768가구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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