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2014년 지역 서점 문화활동 지원 사업’ 대상 서점 22곳을 선정, 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형 서점을 지원하고 독서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서점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진흥원은 지난달 7~24일 지원 신청을 받아 총 46곳의 서점이 서류를 접수했다. 선정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처음으로 지원을 받는 신규 서점 17곳과 지원을 받았던 적이 있던 기존 서점 5곳을 합해 22곳의 서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서점은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시낭송대회’ ‘지자체 및 지역 독서동아리와 연계한 문화행사’ 등 다양한 독서 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독서 스페이스’ ‘강의실’ 등 고객 중심의 문화 공간도 조성하게 된다.
신규로 선정된 곳은 문화활동 및 시설지원비 600 만원(시설비 200만 원 이하), 기존 지원 서점은 문화활동 운영비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내주 진흥원과 서점 간 협약이 진행되면, 서점들은 11월까지 계획한 문화활동 사업을 하게 된다. 진흥원은 사업이 완료되면 25개 서점에 문화활동 중심 서점임을 인정하는 명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준에 미달되는 서점들은 선정에서 제외되었고, 추후 재공고를 통해 신규 서점 3곳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2014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 선정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