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진주 찾기 IPO 예정기업] KJ프리텍

금형분야 세계적 기술…매출 수직상승
최근 5년간 실적 매년 30%이상 증가 작년 557억
몰드 프레임 일괄 생산라인 구축 부품 안정적 조달
LG전자에 휴대폰 BLU 납품, 탄탄한 성장세 기대



[숨은 진주 찾기 IPO 예정기업] KJ프리텍 금형분야 세계적 기술…매출 수직상승최근 5년간 실적 매년 30%이상 증가 작년 557억몰드 프레임 일괄 생산라인 구축 부품 안정적 조달LG전자에 휴대폰 BLU 납품, 탄탄한 성장세 기대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플라스틱 초정밀 금형업체인 KJ프리텍이 꽁꽁 얼어붙은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에 도전한다.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14년만에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하는 KJ프리텍은 설립 당시 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557억원으로 수직 상승하고 있는 우량 업체여서, 올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IPO 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KJ프리텍의 코스닥 상장은 도전한 지 3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2004년 1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이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뒤 3수 끝에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게 됐다. 다른 코스닥 상장업체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전세계적으로 금형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대기업 납품 관련 매출력을 발판으로 탄탄한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상장을 처음 추진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5년간 매년 30% 이상씩 매출액이 성장했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인근에 본사를 둔 KJ프리텍은 설립한 지 불과 4개월만에 일본과 대만에 금형 수출을 시작하며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홍준기(사진) 사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 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뽐내는 일본 주켄(JUKEN)사에서 바닥 청소부터 시작해 밑바닥에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했다. CD롬 드라이브에 들어가는 메커니즘 부품 개발로 초정밀 플라스틱 분야에 두각을 보인 KJ프리텍은 이후 CD롬 렌즈, DVD 메커니즘 부품 등으로 꾸준히 생산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근 들어 KJ프리텍은 LG전자 휴대폰 부문의 최대 백라이트유닛(BLU) 협력사로 올라섰다. 이라이콤 등과 함께 국내 중소형 BLU 시장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한 KJ프리텍은 몰드 플레임의 금형 설계ㆍ제작ㆍ사출성형 등의 일괄라인을 구축, 핵심부품 조달이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해주와 옌타이에 초정밀 플라스틱 부품과 BLU를 생산하는 현지법인 공장을 가동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 내수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BLU의 경우 현재 옌타이에서 400만개, 해주에서 100만대 등 월 50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고 향후 1,200만개까지 생산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준기 사장은 “일괄생산 라인과 핵심부품 기술력을 갖춘 만큼 전세계에서 관련 부품을 가장 싸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전세계 BLU 시장이 2~3강 체제로 갖춰진다면 지금보다 더욱 폭발적인 성장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60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은 블루레이 신규 사업을 위한 설비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부품업체는 요식업으로 치면 쌀과 채소를 공급해주는 산업의 가장 근간”이라며 “향후 큰 돈을 한꺼번에 벌긴 어려울지 몰라도 꾸준히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은 지난 14년간 충분히 다져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1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는 KJ프리텍은 9월2~3일 수요예측을 거쳐 8~9일 이틀간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주 청약이 예정대로 끝나면 9월18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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