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8일부터 여성을 위한 연금보험인 '여성행복연금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노후 대비 연금자산이 대부분 남성위주로 설계돼 여성의 노후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됐다.
특히 연금을 받기 전에 일시금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자기관리 자금'과 '연금개시축하 여행자금'기능을 도입했다.
자기관리자금은 보험료를 전부 내고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0%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40~50대 여성들의 경우 미용이나 건강검진 등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 연금개시축하 여행자금은 연금개시시점에 맞춰 연간 연금액의 2배를 일시금으로 받는 기능이다. 은퇴 시점에 맞춰 해외여행이나 다른 여가활동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배우자 사망시 보험가입금액의 1%를 보험기간 동안 매월 지급하는 아내사랑보장특약도 도입했다. 혼자 남게 됐을 경우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준 것이다. 또한 보험료 납입면제특약에 부부형을 도입,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를 입을 경우에는 회사가 고객 대신 보험료를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