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스타벅스 공동 마케팅

외환은행이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와 손잡고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외국환 전문 은행인 외환은행은 3일 스타벅스와 `마케팅 공동제휴` 계약을 맺고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과 전문직 종사자를 집중공략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대학생의 해외 배낭여행과 젊은 직장인의 해외휴가 등 환전수요가 집중되는 7~8월 두 달 간 전국 20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을 통해 1,000달러 이상 환전을 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무료음료권을 증정한다. 또 전국 6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환전시 수수료를 30% 가량 깎아주는 환율우대권도 제공한다. 나병필 외환은행 개인마케팅부 차장은 “은행과 커피전문점이라는 전혀 다른 업종간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영업확대와 상호간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꾀할 방침”이라며 “이번 제휴의 성과를 지켜본 뒤 올 겨울방학을 전후해서 2차 공동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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