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미국 기업 GE(General Electric) 캐피털이 태백풍력단지에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중인 김진선는 도지사는 GE측과 투자상담을 갖고 GE 와인드 에너지(Wind Energy)社가 태백시 창죽동 매봉산과 싸리재 일원에 1억달러를 투자, 80MW(2MW급 40기) 규모의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GE는 회사내의 캐피털측에서 투자 자금을, 와인드에너지에서 풍력 발전기기를 납품한다는 구상으로 앞으로 30일 이내에 태백풍력단지 조성 예정지에 대한 현지조사와 함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도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키로 했다.
도는 GE의 제출서류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키로 하는 한편 풍력단지 터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했으며 GE는 투자가 최종적으로 이뤄질 경우 일정량의 지분을 도에 제공키로 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