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출시 첫날 판매량이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30만대 수준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애플은 지난 3일(현지시간) 아이패드 출시 첫날의 판매량이 30만대 정도라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또 판매량이 앞서 진행된 예약판매 수량과 애플 스토어 및 베스트바이 등 오프라인에서 팔린 것을 합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는 아이패드 출시 직후 시장이 예상했던 60만~70만대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이뤄진 아이폰의 판매량 보다는 3만대 정도 많은 것이라고 애플은 덧붙였다.
애플은 또 판매 첫날 아이패드 이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건수는 약 100만건, 전자책 다운로드는 25만건 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발매 첫날 아이패드 사용자 1인당 약 3건의 애플리케이션과 1건이 채 안되는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스티브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가 시장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